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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두 남자의 데이트 코스] 남산 데이트길, 깨알 분석!

2019-11-04 0 Dailymotion

서울 시민 중 남산을 모르는 사람은 거의 없다. 우뚝 솟은 남산타워(현 N서울타워)와 케이블카, 그리고 세계적 명소로 자리잡아가고 있는 사랑의 자물쇠 전망대까지. <br /><br />이처럼 남산에는 연인들을 위한 다양한 데이트 코스가 있다. 하지만 남산의 많은 볼거리만큼이나 오르는 길도 다양해서 데이트 코스 짜기는 쉽지 않다. 그래서 두 남자가 남산에 가는 길과 데이트 코스를 '깨알'같이 분석해봤다. <br /><br />남산은 개인이 승용차를 타고 전망대까지 올라갈 수 없다. 외국인을 태운 택시와 장애인 차량만이 자동차로 남산을 통과할 수 있다. 그러면 연인들은 차를 이용해서 남산을 오를 수 없을까? 방법이 있다. 남산 주위를 빙글빙글 도는 순환버스를 타면 남산으로 손쉽게 갈 수 있다. <br /><br />남산을 순환하는 버스는 총 5개의 노선이 있다. <br /><br />02번, 03번, 05번의 기본 순환버스와 90S투어, 91S투어 등의 시티투어버스가 있다. <br /><br />남산 케이블카는 1962년에 개통돼 50년 넘게 사람들의 사랑을 받아온 장수 운송수단이다. 수차례 리모델링과 성능개선을 통해 현재의 모습을 갖췄다. <br /><br />남산 케이블카를 이용하려면 지하철 4호선 명동역 4번출구로 나와 조금 걸으면 남산 도서관과 중국 대사관 사이에 위치해있다.<br /><br />신록으로 우거진 남산을 진정으로 느끼고 싶다면 걷는 편이 제일 좋을 것 같다. 남산은 도심 속 삼림욕장이란 이름에 걸맞게 총 2,898,351㎡에 달하는 면적에 소나무, 벚나무, 아카시아 등 181종의 식물이 살아 숨쉬고 있다. 밤이 되면 예쁜 조명과 어우러져 색다른 운치까지 느낄 수 있다. <br /><br />가장 먼저 N서울타워 아래 전망대에 자리 잡은 '사랑의 자물쇠' 코스이다. 이곳에서는 사랑하는 연인들이 자물쇠를 잠그며 변치 않는 사랑을 약속하고 사진을 찍는다. <br /><br />가운데로 경사진 커플 벤치에 앉아 불편하게(?) 사진을 찍어보는 것도 좋은 추억거리로 되새길 수 있기 때문에 사진 명소로 유명하다. <br /><br />N서울타워에 올라 서울 시내를 한눈에 보는 것도 또 다른 재미이다. <br /><br />고속엘리베이터를 타고 서울 가운데 위치한 타워 꼭대기에 올라가면 미니어처 모양으로 바뀐 서울 전경을 감상할 수 있다. <br /><br />서울 구경과 함께 사랑의 연못에서 소원을 담은 코인을 던지며 추억 쌓기를 해도 좋다. <br /><br />코인 1개당 500원이며 수익금은 CJ나눔재단을 통해 기부된다. 전망대 입장료는 성인 기준 9,000원이다. <br /><br />그밖에 봉수대, 팔각정, 서울성곽 등을 함께 구경하며 남산의 재미를 느껴보도록 하자. <br /><br />내려오는 길은 올라가는 길과 다른 방법을 시도한다면 1석 2조 느낌의 남산 데이트 코스를 느껴볼 수 있다.<br /><br />봄과 여름 사이 데이트하기 아주 좋은 주말! 너무 가까워서, 또는 너무 흔해서 찾아보지 않았던 남산을 데이트 코스로 두 남자가 강추한다. <br /><br />[내레이션 : 강종민]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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